우리가 모르는 미국의 두 얼굴 (체험판)

우리가 모르는 미국의 두 얼굴 (체험판)

  • 자 :정종태
  • 출판사 :한국경제신문(한경BP)
  • 출판년 :2014-12-04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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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은 없다!

로비스트, 가계부채, 금권정치…딜레마에 빠진 미국의 실체 대해부!




풍부한 물자와 자원을 가진 세계초강대국 미국. 한국 전쟁 이후의 세대들에게는 미국은 꿈의 나라였다. 우리나라에 식량을 원조해주는 미국의 영향력은 실로 어마어마했다.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라는 미국은 영원할 것 같았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절대 강국으로 군림하던 미국의 위상은 흔들리고 있다. 오늘날의 미국은 결코 ‘아름다운 나라’가 아니다. 워싱턴 D.C 중심부 고급 호텔에서는 정치는 뒷전에 놔둔 채 기부금 모으기에 열중하는 정치인들의 행사가 끊이지 않고, 여기에 개입해 정치를 막후 조종하는 로비스트들이 넘쳐난다. 오늘날, 미국을 세계 최강국으로 만들어낸 비결로 알려진 인종간의 화학적 결합 또한 허상에 불과하다. 인종간의 갈등과 장벽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었고, 겉으론 숨기지만 마음 깊숙이 자리 잡은 백인들의 우월의식은 종종 역겹기까지 하다.



이 책은 미국 사회를 분석하고 책으로 그들의 현재 모습을 진단하고, 세계 최대 강국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오만과 위선으로 가득 찬 미국의 실체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미국은 자본주의 종주국이면서 부를 가장 많이 축적한 나라라는 이미지와는 걸맞지 않게 어떤 측면에서는 후진적인 양면성을 갖고 있다. 로비스트의 횡포에 발목이 잡힌 미국 정치, 기부문화가 발달했지만 실상 체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기부를 하는 미국의 가정, 비싼 공공요금에 비해 저렴한 공공서비스, 심각한 금권정치, 지지부진한 의료개혁과 높은 실업률 그리고 후진적인 복지시스템 등 미국의 발목을 잡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분석하고 있다.





무엇이 미국을 몰락하게 만들었는가?

오만과 위선에 찬 미국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다.




이 책은 먼저 미국의 정치를 배후조정하는 로비스트의 막강한 위력과 폐해를 다루면서 대기업과 이익단체들이 로비에 엄청난 물량공세를 퍼붓고 있는 현실을 비판한다. 1999년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기난사사건을 비롯하여 미국에서는 적어도 한 해에 두서너 건의 대형 총기사고가 발생한다. 이런 사고가 터질 때마다 총기소유금지를 주장하는 캠페인이 일어나지만, 미국에서 헌법이 제정된 이래 한 번도 금지된 적이 없는 이유는 미국총기협회의 막강한 로비력 때문이다. 저자에 의하면 경기불황에도 로비회사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가장 덕을 보는 곳은 로비 장소로 이용되는 워싱턴 DC의 고급 레스토랑이라는 현실은 미국의 씁쓸한 단면을 보여주는 예이다.



2장에서는 철저하게 돈의 지배를 받는 미국 정치의 우울한 현주소를 보여준다. 미국 정치는 ‘돈의 정치’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지만, 미국은 특히 돈을 누가 얼마나 많이 퍼붓느냐에 따라 선거 결과가 좌지우지된다. 각종 이익단체뿐만 아니라 월가 투자은행 그리고 대기업, 할리우드의 큰손에 이르기까지 그에게 선거자금을 갖다 주는 곳은 다양하다. 이렇게 기득권층의 돈을 받아 선거에 승리하게 되면 그것이 족쇄가 되어 99퍼센트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1퍼센트에 이용당하는 정치로 전락할 것이라고 비판한다.



또한 미국을 경제위기로 몰아넣은 원흉이나 다름없는 월가의 부패를 꼬집으면서 갈수록 커지는 빈부격차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한 부자의 욕심을 인해 부자절세정책을 벌이다 현재 파산에 이른 캘리포니아의 부끄러운 역사를 소개하며 미국 부유층의 모럴헤저드를 비난하고,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국의 높은 청년실업률의 실태를 보도한다.



미국은 부를 가장 많이 축적한 나라라는 이미지와는 걸맞지 않은 후진적인 복지 시스템으로 악명이 높다. 저자는 미국의 수준미달의 의료보험시스템의 문제점을 진단한다. 그동안 언론을 통해 알려진 오바마 정부의 의료개혁이 진척이 없는 이유로 타 인종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것을 우려하는 백인들의 적대적 사고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마음 깊숙이 자리 잡은 백인들의 우월의식을 비난한다. 또한 빠르게 후퇴하고 있는 미국의 교육 경쟁력의 실태를 보여준다.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했던 공교육 시스템의 붕괴되면서 돈많은 부자들이 너도나도 공교육을 탈출해 그들만의 값비싼 사교육 세상을 만들어가고, 점점 계급사회와 다를 바 없이 변해가는 미국의 현실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이 책은 저자가 연수기간 동안 미국에 살면서 보고 듣고 읽고 배우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과 이방인으로서 느낀 점을 써내려간 기록이다. 세계 1등 국가라는 겉모습에 가려진 미국의 허상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모르고 있는 미국의 현주소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보수와 개혁의 갈림길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져 허덕이는 미국의 현재 모습은 작금의 우리나라와 다를 바가 없다. 무분별한 대출, 저금리정책, 양극화, 도덕불감증 등 미국과 닮아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재를 반성하고 반면교사로 삼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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