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한글판+영문판) (체험판)

어린 왕자 (한글판+영문판) (체험판)

  • 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출판사 :온스토리
  • 출판년 :2013-11-13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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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토리 세계문학 시리즈, 그 네 번째 작품 《어린 왕자》

한때는 어린아이였던 어른들의 외로운 영혼을 위무하는 영원불멸의 동화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동과 교훈을 주면서도 미학적인 완성도까지 갖춘 명작만을 엄선하여 펴내는 온스토리 세계문학 시리즈. 《데미안》 《위대한 개츠비》 《노인과 바다》에 이어서 네 번째 책으로는 가장 잘 알려진 프랑스 문학 작품이자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어린 왕자》를 선보인다. 특유의 함축적인 의미와 쓸쓸한 여운을 담고 있는 문장들의 뉘앙스를 잘 살려가며 원문을 충실히 우리말로 번역하면서도 가독성을 잃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은이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연보를 권말에 실었으며 영문판도 함께 수록하여 한글판과 비교해가며 읽는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했다.

《어린 왕자》는 생텍쥐페리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서 집필한 소설이다. 그는 비행기 조종사로서 숱한 사고와 난관을 겪으면서도 보람을 느끼며 살아온 경험을 토대로 《남방 우편기》 《야간 비행》 등의 작품을 펴냈다. 《어린 왕자》에도 자신이 1935년 리비아 사막에 불시착하여 나흘간 헤매다가 유목민 대상(隊商)에게 구조된 경험이 얼마간 반영되어 있다. 어린 왕자가 자신의 별로 돌아갔듯이 생텍쥐페리가 우리 곁을 떠나기 1년 전에 발표된 이 작품은 160여 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며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성경》 《자본론》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뮤지컬, 오페라 등으로도 만들어진‘어른들을 위한 동화’의 대명사



지구를 찾아온 어린 왕자의 여정을 통해 보는 삶의 진실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하여 고장 난 비행기를 수리하고자 애를 쓰다 잠든 조종사인 ‘나’는 어느 날 아침, 이상하고 작은 목소리에 눈을 떴다. “저…… 양 한 마리 그려줘!” 아주 신기하게 생긴 작은 소년이 갑자기 나타나서는 다짜고짜 부탁해오는 것이었다. 사람이 사는 곳에서 수천 마일이나 떨어진 사막 한가운데에서 불현듯 등장한 이 소년은 소행성 B612에서 온 어린 왕자였다. 어린 왕자는 주인공이 묻는 질문에 절대로 대답하는 법이 없었지만, 생각에 잠겨 있다가 무심코 내뱉는 말을 통해서 그의 정체를 조금씩 드러냈다. 하루에 몇 번이고 해가 지는 데다 활화산 두 개와 휴화산 한 개 그리고 장미 한 송이가 있을 뿐인, 아주 작은 자신의 별을 떠난 어린 왕자가 지구로 오기까지 거친 여정, 그가 지구에 도착해서 사람들을 찾아 헤매다 여우를 만나서 ‘길들인다’는 것의 의미를 깨우치고 자신의 장미가 왜 그토록 소중한지 깨달아가는 과정이 펼쳐진다.





“어른들은 정말이지 아주, 아주 이상해!”



어린 왕자는 지구로 오기 전에 견문도 넓히고 할 일도 찾아볼 겸, 자신의 별 지역에 있는 소행성들을 방문한다. 그 별들에서 왕, 허영심 많은 사람, 술꾼, 사업가, 가로등지기, 지리학자를 만나는데, 이들의 모습은 순진무구한 어린 왕자의 눈에 몹시 이상하게 비친다. 무언가를 다스리려고만 하고, 칭찬하는 말만 들으려 하고, 술을 마시는 자신의 모습이 부끄럽다며 연신 술을 마시고, 숫자와 소유에 집착하면서 스스로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이라며 바쁘다고 야단이고, 명령받은 일이라며 일 분에 한 번씩 가로등을 켜고 끄느라 힘들어하고, 직접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지 않은 정보를 전달받아 기록하는 데 치중하는 이들은 어른들의 부조리한 행동 양태들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정신적인 가치보다는 물질적인 가치를, 내면보다는 외면과 겉치레를 중요시하며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잃어가는 어른들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지구에 와서도 여유 없이 바쁘게 사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고 어리둥절해하는 어린 왕자의 반응은, 우리들이 살아가는 방식이 과연 옳은 것인지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인지 성찰해보도록 한다. “나는 언제나 나를 순수하게 해주는 곳으로 가고 싶다”며 “내가 늘 어린 시절의 나이길 소망한다”고 말하곤 했던 생텍쥐페리의 어른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연민의 정이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어른이 되고 나서 읽어야만 비로소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어린 왕자》는 일견 어린이 대상의 동화 같은 외양을 하고 있다. 내용이 길지 않고 문장이 어렵지도 않으며 신비로운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모험담 같은 성격도 띠기 때문이다. 책 속 삽화들은 모두 생텍쥐페리가 직접 그린 것으로, 서툰 듯하지만 오히려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어린 시절에 한 번쯤 접하기 마련이지만 그 속에 깃든 함축적인 의미들을 당시에 읽어서 깨닫기란 쉽지 않다. “마음으로 보아야만 잘 볼 수 있어.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등의 구절로 유명한 이 《어린 왕자》는 오히려 다양한 경험을 하고 갖가지 희로애락을 맛본 어른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준다. 서로 관계를 맺고 친밀해지고 때로는 상처를 입는 삶의 과정 속에서 새겨둘 만한 소중한 미덕들을 새삼 일깨워주기 때문이다. 신비롭고 매혹적이며, 깊은 애수가 깃든 이 책을 통해서 어른들은 잊고 살아온 중요한 가치를 새삼 깨달으면서 커다란 위안과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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