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캣 - 체험판

스캣 - 체험판

  • 자 :권업
  • 출판사 :한국경제신문(한경BP)
  • 출판년 :2012-07-24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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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할 것인가? 골을 넣을 것인가?

한 순간에 승패를 좌우하는 판단의 힘




2009년 12월, 일본 도쿄 요요기체육관에서 열린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마지막 날. 김연아 선수가 경기장에 들어섰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를 하여 안도 미키에 0.6점 가량 뒤진 상황에서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연기가 시작되었다. 1위로 올라서려면 완벽한 경기를 해내야 했다. 그런데 시작 점프부터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첫 점프의 착지가 흔들리는 실수를 범한다. 잠시 후 두 번째 3회전 점프를 앞두고 김연아는 순간적으로 과감한 결정을 내린다. 전날의 실수에 겹치며 자신감이 크게 떨어진 상황. 무리하게 3회전 점프를 시도했다가는 자칫 넘어질 수도 있고 불안정한 착지, 회전수 부족이라는 실수를 반복할 가능성도 있다. 작은 실수로 말미암은 결과는 치명적이고, 우승의 희망은 멀어질 것이다. 한순간 복잡한 계산과 판단 끝에 김연아는 침착하게 2회전 점프를 선택한다. 그리고 남은 프로그램을 실수 없이 완벽하게 해낸다. 멋진 프리스케이팅 연기로 김연아는 총점 188.86점이라는 꽤 높은 점수를 받는다. 뒤이어 경기를 펼친 안도 미키는 심리적인 압박감이 컸던 탓인지 점프에서 실수를 연발하여 총점 185.94점을 받았다. 하루 만에 김연아의 역전 우승이 확정된 것이다. 위기의 순간에 김연아는 빠른 판단력과 과감한 결단, 강인한 정신력으로 스스로를 세계1위의 피겨 여왕 자리에 올려놓았다.



종목을 불문하고 스포츠에서 선수의 ‘순간 대처 능력’은 성적(결과)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많은 사람을 열광하게 하고 때로는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스포츠는 어쩌면 매 순간 이 같은 순발력과 싸움을 벌여야 하는 전쟁의 연속이다. 그런데 이렇게 느닷없는 위기 상황은 스포츠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창의력과 순발력, 판단력을 동원한 임기응변의 기술을 발휘해야 한다. 이 책은 반짝이는 기지를 발휘해 상황을 극복하고 원하는 결과를 성취해내는 능력,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 맞설 수 있는 힘을 ‘스캣SCAT’이라 부른다.

스캣은 재즈 가수들이 가사 대신 즉흥적으로 흥얼거리는 창법으로 그 시초는 루이 암스트롱으로 알려져 있다. 1926년 <히비지비스>라는 곡을 녹음하던 중 실수로 악보를 떨어뜨린 그는 가사 대신에 즉흥적으로 ‘삐바빠 뿌부뿌’ 트럼펫 부는 흉내를 내어 불렀다. 이 엉뚱하고도 재미있는 창법은 대중의 인기를 얻었고 스캣은 목소리를 대신하는 재즈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즉흥적인 애드리브’와 ‘순간적인 창의성’ 등의 핵심 개념을 가진 스캣은 다음과 같이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다.



스캣 Scat

1. 빠르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능력

2. 어떤 상황에서도 발휘되는 즉흥적인 애드리브

3. 절체절명의 위기 순간에 필요한 판단력



오늘날 우리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예측불허의 시대를 살고 있다. 과학기술은 발전하고 수많은 전문가들이 미래를 전망하고 있지만, 번번이 빗나가기 일쑤였다. 그래서 미래를 예측하기보다 오히려 미래를 창조하는 편이 쉽다고 말할 정도다. 그렇다면 예측이 불가능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어떤 식으로 올지 몰라 두려운 미래를 무리하게 예측하는 대신, 차라리 담대하게 받아들이고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변화를 예측하는 대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현대인들에게는 최우선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는 스캣에 주목해야 한다. 계획된 악보 없이 즉각적이고 창의적인 영감을 연주로 옮기는 스캣 기법을 삶으로 확장한다면 전혀 예측하지 못한 문제적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위기에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누구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담대하게 받아들이고 적응하라




스캣의 성패 여부는 창의성이다. 그렇다면 창의성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극한의 상황에 놓인 군인이 생존하기 위해 훈련에서 얻은 지식과 살아오면서 쌓았던 인생 경험을 빠른 시간 내에 조합하여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하는 것처럼 인간은 예측 못 했던 곤란한 상황에서 평소보다 월등한 수준의 창의성을 발휘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창의성을 타고난 천재만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이라고 오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스캣 또한 타고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은 일상 속의 자기 노력으로 길러진다. 우리의 일상과 직장에서의 업무 수행을 위한 스캣은 ‘천부적인 재능’ 보다는 꾸준한 자기 훈련을 통해 빠른 판단력과 실행력을 습득하는 것이다. 스캣은 새롭지만 그다지 멀리 있지 않은 삶의 방식이다. 고정되어있는 생각을 바꾸고, 부단한 자기 노력을 통해 스캣 능력은 키워진다. 특히 중요한 것은 ‘늘 하던 대로 혹은 남이 하는 대로 생각 없이’ 따라가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무언가 새롭게 해보려는 삶의 태도와 노력이야말로 스캣의 전문가가 될 수 있는 방법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알렉산더 대왕, 진주만 전투, 오프라 윈프리그리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따라잡은 삼성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창의적이고 적절한 의사 결정과 이를 행동에 옮기기 위해 개인의 스캣 역량을 길러주는 실용적이면서 구체적인 스캣의 일곱 가지 습관을 제시한다.



스캣은 또한 기업 전략으로 사용될 수 있다. 기업경영을 하는 CEO 입장에서 스캣 능력을 갖춘 직원들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일했을 때 개인의 스캣 능력은 조직문화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조직문화가 개인의 즉흥적 의사결정을 촉진하거나 지원한다면 개개인의 스캣 능력을 향상될 여지가 많다. 조직이 분명한 목표가 있고 전략적 유연성과 임파워먼트(권한위임) 등의 조직문화와 특성을 갖고 있다면 경형환경이 격변하는 위기를 만났을 때 신속하고 창의적이며 수준 높은 대응능력을 보일 것이다. 이 책은 조직 내의 실시간 정보의 흐름을 읽어내는 조직 자이로스코프, 불확실한 미래상황을 다각도로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구상·훈련하는 시나리오 플래닝 그리고 지식·노하우 간의 활발한 융합·응용하는 HAT기술 등 조직의 혁신과 위기 대응 능력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스캣 기술을 알려준다.





스캣, 불확실한 미래의 생존전략

빠른 판단과 독창적인 문제 해결 능력이 성공의 열쇠이다




세상은 점점 복잡해지고 너무 빨리 변해서 예측이 불가능해지고 계획을 세우는 일 자체가 의미가 없어졌다. 아무리 계획을 잘 짰다고 해도 실제 상황이 진행되다 보면 의도하지 않을 일이 많이 벌어진다.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변화가 일상화된 요즈음,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것보다 시시각각 변하는 경기상황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제 개인의 발전과 조직의 성공을 위해 스캣 능력을 길러야 하는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삶 속에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덜고 자신감을 더하기 위해서라도 스캣 능력을 키워야 한다. 스캣은 불확실한 시대에 개인과 기업이 살아남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많은 사람들이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워하지만, 개인이나 조직에게는 오히려 최대의 도전이자 기회이다. 중요한 것은 그 기회를 빨리 포착하여 신속하게 행동하고 결정하는 스캣 역량을 갖춰야 한다. 이 책은 그런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스캣 기술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제공하여 예측불허의 시대에 살아 남아 성공의 열쇠를 쥐고 싶어 하는 모든 개인과 조직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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